(앵커)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은 비씨카드와 회원은행들이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S-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결정)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들은 최근 실무진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공정위를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회원은행 고위관계자) "세종에서 행정소송을 할 것이다..회원은행의 의견을 다 받아서 세종법인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 (S-과징금 납부 후 소송 제기) 이에 따라 비씨카드와 회원은행들은 공정위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이 도착하면 우선 과징금을 납부하고 사안별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정위가 지적한 수수료 담합건 가운데 상당부분에서 수수료율 인상이 보류된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S-비씨카드, 확실한 대응책 마련) 비씨카드 관계자는 "공정위의 결정문이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고 있다"며 "시간이 충분한 만큼 대응책을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공정위 "행정소송에 맞대응") 이에 대해 공정위는 "이달 안으로 결정문을 비씨카드와 각 회원은행들에게 보낼 방침"이라며 "행정소송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들이 가맹점 수수료 결정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표격인 비씨카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