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매 수수료 인상 잇따라 ‥ 2억이하 0.5%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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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영업점 창구를 통해 주식을 매매할 때 매기는 오프라인 수수료율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대부분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수수료율 체계를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일부 높이는 추세다.
한양증권과 한화증권은 코스닥의 경우 매매규모에 상관없이 거래액의 0.4%를 수수료로 부과하던 방식을 변경,16일부터 금액별로 차등화해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거래액 2억원 미만은 수수료율이 0.5%로 올라갔다.
2억원 이상∼5억원 미만은 거래금액의 0.45%에 10만원이 추가로 붙고,5억원 이상 거래하면 0.4%에 35만원이 추가 부과된다.
SK증권은 지난 8일 1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오프라인 거래액의 수수료율을 0.49%에서 0.5%로,5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 수수료율은 0.48%에서 0.5%로 각각 인상했다.
또 2억원 초과∼5억원 이하의 경우 추가 수수료액을 6만원에서 10만원으로,5억원 초과의 경우 추가액을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각각 4만원씩 올렸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지난달 11일 거래소와 코스닥 프리보드 등 시장별 수수료율 체계를 통합하면서 구간별로 오프라인 수수료를 소폭 인상했다.
2억원 미만 거래의 경우 거래액의 0.43%에 7500원을 추가 부과하던 것을 거래액의 0.5%로 올렸다.
또 우리투자증권도 지난달 4일 금액에 관계없이 0.4%이던 코스닥의 오프라인 수수료율을 1000만원 미만은 0.5%로 높이는 등 금액별로 수수료율을 상향 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