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 사정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초 배정했던 784억원이 이달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육성자금 추가 지원으로 100여개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자금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소요자금 사용 증명서를 첨부해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51-600-1712)나 구·군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산업입지과(051-888-3108)나 (재)부산중소기업지원센터(051-600-1712)로 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