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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전략] 한국전력..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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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요새 '신?재생 에너지'란 화두에 몰두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란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에너지.연료전지,수소,석탄액화·가스 등 3개 신 에너지와 태양열,태양광,10MW 이하 소수력,풍력,바이오매스,지열,해양,폐기물 등 8개 재생에너지로 나뉜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중국 등 개도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환경오염,에너지 고갈 가속화가 맞물리면서 석유기반 경제는 종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국은 새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경제 패러다임으로 옮겨가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세계 경제의 지상목표로 떠오른 것.EU는 오는 2010년까지 총 에너지의 12%(발전 22%)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미국도 2010년까지 각각 총 에너지의 6.1% 5.4%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우리 정부는 2010년께 총 에너지의 5%(발전 7%)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로 수소·연료전지,태양광,풍력 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모두 30개 과제에 3895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따라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전도 2011년까지 총 발전량의 11%를 신?재생 에너지로 감당하기로 하고 정부와 손잡고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은 태양광,연료전지 및 기타 관련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보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전은 현재 마라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보급해 30가구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93년 30㎾에 불과하던 발전량이 2005년 현재 80㎾로 늘었다. 충남 호도 태양광 발전시스템(90㎾),전남 하화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60㎾)에서도 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직접 구매량을 늘려가는 한편 향후 도서지역에 새로 건설하는 발전소는 태양광,풍력을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전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쏟고 있다. 단순히 '전력을 파는 회사'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발전소 및 송·배전 건설,원자력 발전소 운전 경험 등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해외 사업 개척을 발판으로 오는 2015년까지 1000만㎾ 해외 발전설비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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