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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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섯달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월 15일 현재 지난달 말보다 26억 달러 늘어난 208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기존 사상최고치인 지난 3월 15일의 2068억2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당국의 환율시장 개입으로 연초부터 증가세를 그렸던 외환보유액은 5, 6월 달러화 강세로 줄었다 7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 지난 15일 사상최고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가치가 감소하게 돼 집계되는 외환보유액도 줄어드는 효과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그 반대 효과가 나타납니다.
강순삼 국제기획팀 차장은 외환보유액이 다시 늘어난 것에 대해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