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산그룹 사태의 핵심인 박용오 전 회장이 그룹의 경영권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박용성 회장도 이제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박용오 전 두산 회장의 측근인 김 모씨. 최근 기자와 만난 김 모씨는 박용오 전 회장이 이제는 그룹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용오 전 두산 회장 측근] “(경영권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용성 회장도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경영권은 4세대. 4세대중 장손인 박정원 부회장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박용오 전 회장의 측근은 박 전 회장이 이제 원하는 것은 명예회복이라고 말합니다. [INT 박용오 전 두산 회장 측근] “최대 원하는 것은 박용오 회장에 대한 명예회복, 일련의 말들.. 예를 들면 경영권 탈취 미수사건이라면 박용오 회장이 경영권탈취 미수범으로 몬 건데 그런 제반 등등 상황을 해서 명예회복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제는 차도 뺐기고 사무실, 심지어 콘도미니엄 회원권까지 뺐기고 칩거중인 박용오 전 두산 회장. 하지만 두산그룹은 박 전 회장이 이제 또 무얼 터뜨릴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 박용오 전 두산 회장 측근] “추가로? 그런것은 잘 모르겠다. 만약 갖고 있으면 YO회장이나 박경원 부회장이 알겠지. 나는 모른다.” 두산그룹 오너 일가를 오랫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봐왔던 이 측근은 그러나 두산그룹의 구시대적인 가족경영이 문제의 핵심이다고 꼬집었습니다. [INT 박용오 전 두산 회장 측근]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는 글로벌 경영이라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 중심의 글로벌 경영인데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