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손보사 지급여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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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증시호조로 투자이익이 늘고 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다.
16일 보험업계에 신동아 제일 그린 대한 쌍용 등 5개 중소형 손보사의 지난 6월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2004회계연도가 끝난 지난 3월 말에 비해 모두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상승폭은 평균 7.2%에 이르렀다.
회사별로는 그린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이 160.0%에서 177.9%로 큰 폭으로 올라갔고 제일화재도 105.3%에서 116.1%로 높아졌다.
또 대한화재는 176.3%로 2.8%포인트,신동아화재는 115.9%로 2.3%포인트가량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렸다.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은 쌍용화재도 121.4%에서 123.6%로 이 비율이 올라갔다.
한편 손보업계 지급여력비율 1위인 삼성화재의 경우 투자 유가증권 평가익의 감소로 인해 29.7%포인트 하락,391.8%로 낮아졌다.
이 밖에 동부화재를 제외한 현대해상 LG화재 등 대형사와 중견사인 동양화재도 지급여력비율이 소폭 낮아졌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