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주내로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사간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어 정상화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빠른 운항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늦어도 2주 안에는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찬법 / 아시아나항공 사장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운항 정상화 프로그램을 마치는대로 항공기 운항을 단계적으로 정상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박 사장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법 / 아시아나항공 사장

"긴급조정권 발동되기 전에 해결하고자 속리산에도 찾아가 밤을 새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는 제3자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협상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대해 조종사 노조는 "처음부터 자율교섭을 원해왔지만 결국 긴급조정권까지 발동됐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사측이 비행안전권에 대해 양보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고삐를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조종사들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노사간 갈등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협상재개가 성과를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