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의 2차년도 시범 사업자로 SK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SKT컨소시엄은 2004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차년도 시범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2006년 7월까지인 2차년도 시범사업도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엔 1차년도 사업부터 함께 참여했던 SK C&C와 제주 지역 콘텐츠 개발 업체인 JT M&B외에 새로이 삼성전자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합류했습니다. SKT 컨소시엄은 이번 2차년도 이미 제공 중인 6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차년도 시범사업에서는 텔레매틱스 전용 단말기를 삼성전자를 통해 새로 개발해 위성DMB 시청 및 주요 교차로에서의 3차원 길안내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수영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는“2차년도 사업은 차량 밖에서도 위성DMB 시청, MP3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3.7인치 화면의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를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