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대만 패널업체의 6세대 이상 신규라인 증설 지연과 계절적 수요로 올해 하반기 LCD TV 패널은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LG필립스LCD,삼성전자,샤프 등 선두 업체들이 자사 LCD TV 패널 생산량의 50∼60% 이상을 captive market에 공급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만 업체의 신규라인 증설이 지연돼 기타 중소형 세트 업체들이 LCD TV 패널 물량을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 AUO, CPT의 6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 LCD TV 패널의 타이트 한 수급상황은 해소될 전망했다. LCD 패널업체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나 내년 상반기 패널 공급과잉이 전망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