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한영 사장, 상용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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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의 전략조정실과 마케팅총괄본부를 맡아왔던 최한영 사장이 상용사업 담당으로 발령났습니다. 현대차가 상용차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일 최한영 현대차 마케팅총괄본부장 겸 전략조정실장을상용사업 담당 사장으로 발령했습니다. 상용사업 담당은 지금까지 국내와 해외의 여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던 최재국 사장이 겸임해왔습니다.
상용사업을 떼내 새로 사장을 선임했다는 것은 현대차가 앞으로 트럭 등 상용차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4년간 지속해왔던 다임러와의 제휴를 청산하면서 상용차 부문의 강화가 필요했습니다.
현대차는 올들어 7월말까지 국내에서 모두 8만8천4백여대의 상용차를 팔아 대수기준으로는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했습니다.
더욱이 온통 건설붐인 중국 시장과 신흥 인도 시장 등을 감안하면 상용차 부문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한영 사장이 상용사업 담당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마케팅총괄본부와 전략조정실은 지난 3월 퇴직했던 이재완 부사장이 돌아와 맡게 됐습니다. 이 부사장은 지난 96년 마케팅본부 상품기획실장으로 마케팅 업무를 맡은뒤 올 3월 퇴직할때까지 마케팅을 전담한 현대차 내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2000년 이후로 초고속승진을 거듭했던 최한영 사장이 상용차 부문에서 또 어떤 실적을 보여줄 지 관심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