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업무 복귀를 위해 농성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25일동안의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복귀를 위해 농성장을 떠났습니다. 한시간전 조종사 노조는 속리산 신정유스타운을 떠나 서울로 향하고 있는데요 S)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규탄 집회를 갖을 예정입니다. 집회 후 노조는 김포공항에서 해산하게 되며 개별적으로 업무복귀에 들어갑니다. S) 조종사 노조원들은 대부분 내일부터 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노조원들이 비행을 오랜 시간 쉰 만큼 운항교육과 시뮬레이터, 신체검사 등 안전운항을 위한 필수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항공기 운항은 긴급조정권 발동이후 4일 뒤인 오는 14일부터 부분적인 정상화가 가능하리라는 관측입니다. S) 또 일주일 후부터는 정상수준의 80~90% 수준의 정상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8월 말까지는 예정대로 감편 운항을 진행할 것이며 다음달에야 항공기 운항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