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단기수신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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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금융기관의 전체 수신 가운데 단기수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단기수신은 7월 현재 434조6천억원(평잔기준)으로 전달보다 13조3천억원 늘었고 전체 수신 가운데 비중도 52.3%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이 떨어진 채권형 수익증권 등에서 자금이 이탈해 MMF로 대거 유입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MMF수신은 10조7천억원 늘면서 사상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단기자금 내 가계와 기업의 결제자금과 준비자금이 포함되어 있고, 경제규모 성장에 따라 단기자금도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밝히면서 단기자금의 증가가 부동자금 증가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