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이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노동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과 관련,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된 긴급조정권 발동을 오후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아시아나항공 노사 협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연기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방침에 앞서 오늘오전 6시부터 충북 청원군 속리산 초정스파텔에서 본교섭을 재개, 13개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규식기자 ks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