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오토넷 지분 6.95%를 장내 매각할 방침입니다. 하이닉스는 모두 15.21%의 현대오토넷 지분중 8.26%는 현대차-지멘스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이미 계약이 체결됐으며 나머지 지분은 장내에서 매각할 계획입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초 전략적 투자자에게 잔여지분을 일괄매각하려 했으나 협상이 타결되지 못해 장내에서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미 현대오토넷 주식 420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으며 나머지 4.61%도 조만간 매각할 계획입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의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이 오히려 주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