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젊어 집시다" .. 오기소 한국도요타車 사장 렉서스 변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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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소 이치로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이 렉서스 브랜드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젊은 이미지로 변신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세단인 'IS250'의 다음 달 한국 내 출시에 발맞춰 그동안의 중후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어느 정도 벗겠다는 의도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이나 성능 측면에서 렉서스가 경쟁업체들에 비해 보수적인 차로 인식돼온 건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겨냥한 GS시리즈에 이어 IS250도 들여오는 만큼 이에 걸맞게 브랜드 이미지를 조정하는 방안을 오기소 사장의 지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기소 사장의 지시로 우선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사무실 분위기부터 젊은 감각으로 바꾸기로 했다.
광고 컨셉트도 기존의 중후함보다는 날렵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렉서스에 젊음을 더하면 그동안 중후함에 치우쳤던 브랜드 이미지가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럭셔리 세단인 LS430과 중대형 세단인 ES330의 경우 차량 특성을 감안해 중후한 이미지를 그대로 안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