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최근 한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재평가는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CLSA 서울지점의 제임스 패터슨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증시는 지난 1년간 밋밋한 국내 경기 회복세와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51%나 상승했다"며 "앞으로는 경제 회복이 뒷받침하면서 재평가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증시 상승의 촉매제로 △수출,신용,설비투자 등 세 가지 거시경제 측면의 지표 호전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장기 주식투자 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 가능성 △은행을 비롯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패터슨 센터장은 업종 중에서 정보기술(IT)과 은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