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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째 히터기술개발 한우물 와트로, 아시아 히팅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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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터 온도센서 온도컨트롤러 등 히팅시스템 전문 메이커인 와트로의 본사와 제1공장이 있는 미국 중서부 도시 세인트루이스. 이달 초 오후 4시쯤 이곳을 방문했을 때 대회의실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재무 마케팅 영업담당 핵심 임원들이 오전 7시부터 마라톤회의를 하고 있었다. 벌써 이틀째며 이날도 밤 12시가 돼야 끝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청바지와 남방차림인 피터 델로즈 사장은 "2006년도 사업계획을 짜는 중이다. 내년부터 성장위주로 경영전략을 바꾼다. 연평균 3~4% 성장에 그치고 있는 미국시장보다 성장여력이 큰 아시아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설명한 뒤 급히 회의실로 돌아갔다. 와트로가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싱가포르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한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마이크 차우 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현재 상하이에 투입형 및 밴드형 히터공장을 짓고 있다"며 "내년 초 완공되면 한국 등 아시아 기업에 히팅시스템을 적기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트로가 아시아시장 개척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기술력과 제품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1922년 창업이래 3대째 가족경영을 통해 기술개발에만 매달려온 덕분이다. 와트로의 제품은 미사일 레이더 항공기 등 방위산업은 물론 반도체 석유화학 제철 원자력발전소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공급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히터 센서 등 관련 특허만 5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와트로는 지난 1990년 한국법인(대표 김계수)을 설립하는 등 특히 한국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현지에서 만난 김 대표는 "한국와트로가 제철 석유화학 원자력발전소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히팅시스템을 공급해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덕분에 아시아지역 법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히팅시스템의 3각체제인 히터 온도센서 온도컨트롤러 등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는 게 와트로의 최대 강점"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와트로는 직원 2200여명에,연매출 규모가 2억6000만달러다. 세인트루이스(미국)=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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