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중동정세 불안으로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시하며 배럴당 64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63센트가 오른 63달러 94센트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59센트 상승한 62달러 7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테러 위험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 주재 외교공관을 폐쇄하는 등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