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선물시장이 오는 10월 말께 열린다. 이에 따라 기존 '코스닥50 선물지수'는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는 8일 코스닥시장에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마련,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스타지수 선물시장은 내달 중 금융감독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오는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자설명회와 모의투자시장 운영 등을 거쳐 10월 말께 정식 개장한다. 선물시장본부는 투자자들이 스타지수 선물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거래제도 증거금체계 등을 기존 코스피(KOSPI)200 주가지수선물 제도와 최대한 일치시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결제권을 증권사에 줌으로써 투자자가 하나의 증권사 계좌로 코스피200선물·옵션과 스타지수 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승수(1계약의 금액)는 '스타지수×1만원'이며 호가 단위는 0.5포인트(5000원)다. 이 밖에 결제월(3·6·9·12월물 주기 4결제월),거래기간(최장 1년),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15분),가격제한폭(전날 종가±10%),결제시한(거래일 다음 날 오후 4시) 등은 코스피200과 동일하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