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ㆍ북 국적선박 자유왕래.. 해운합의서 발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 인천 남포 해주 등 남북한 14개 항만 간 해상항로가 열렸다.
5일 해양수산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남북해운합의서 등 9개 경협 합의서를 발효시켰다.
이날 해운합의서 발효와 함께 부산 인천 울산 등 남한의 7개 항만과 남포 해주 고성 등 북한의 7개 항만 사이에 해상항로가 열려 남북한 국적선박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비료와 식량을 제외한 화물은 국적선이 아닌 제3국 선박을 이용해야 했는데 이 같은 제한 조항이 없어진 것.해양부 관계자는 "항만 사용료 등 항비 부담이 줄게 돼 해주 지역의 모래 등 북한의 천연자원이 남한으로 대량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