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미수금 증가가 가져올 후폭풍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대비 코스닥의 조정강도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미수금의 후폭풍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김 연구원은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국면에서 미수금 증가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약세로 반전할 경우 미수금은 조정의 폭을 깊게 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수금 때문에 시장이 꺾이지는 않으나 어떤 이유로든 시장이 꺾일 경우 미수금으로 인한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 증가율이 거래소보다 훨씬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늘어난 미수금의 상당부분이 코스닥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유추.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