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던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하락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장중한때 62달러50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어제보다 배럴당 1달러 3센트 내린 60달러 86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97센트 내린 59달러 6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130만 배럴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19만6천배럴이 증가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