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번 오른 분양가는 내리는 법이 없습니다. 이럴때마다 서민들은 내집마련 꿈을 멀어지게 마련인데요. 분양가에 포함된 거품을 스스로 줄이는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최진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부평에서 분양을 시작한 신명종합건설은 2천만원이 넘는 계약금을 15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중도금 대출 역시 50%에서 65%로 늘려 무이자로 청약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은 1500만원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브릿지) "사업기간이 오래 걸리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와 달리 군부지를 개발하면서 택지매입에서 분양승인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이때 들게되는 금융비용을 줄어 소비자의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장성우 신명종합건설 팀장)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 중도금은 50%까지 대출된다. 대출비율을 15% 더 늘리고, 생기는 이자는 모두 회사에서 부담한다.“ 분양가에 포함된 거품을 회사가 일부분 부담하면서 계약률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마케팅에 힘입어 전체 180여가구 대부분이 계약을 마쳤습니다. 평당 3천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생겨나면서 고분양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견건설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가 직접 분양가 챙기기에 나선만큼 다양한 금융혜택을 이용한 분양가 거품 빼기 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