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증권은 3일 동부화재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향후 이익 개선 모멘텀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보험영업부문의 호조가 이미 주가에 상당분 반영되었고 지난해 2분기 하나은행 지분매각 등으로 289억원의 투자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했음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 모멘텀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정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011억원에서 1141억원으로 12.9% 상향조정했으나 매도가능증권 평가익에 대한 회계기준의 변경으로 수정BPS는 1만2136원에서 1만1958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익 개선 모멘텀 축소 우려로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