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ㆍ케너텍에 외국인 '러브콜' ‥ 대체에너지 테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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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테마 대표주인 화인텍과 케너텍이 외국인들로부터 집중 구애를 받고 있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화인텍을 7일 연속 사들였다.
화인텍의 외국인 지분율은 38.02%에서 39.63%로 높아졌다.
전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케너텍의 지분율은 11.62%에서 13.49%로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이처럼 두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데는 최근 이들 회사의 호재가 줄줄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대체에너지 테마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대체에너지 투자 강화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대형 에너지공급 업체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3년간 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키로 했다.
이들 업체의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매수세에 힘을 더했다.
외국인 매수와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인텍은 지난달 중순 이후 25.8% 뛰었고 약세를 이어가던 케너텍도 반등,7일간 14.8% 올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