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의대의 제럴드 섀튼 교수,영국 에든버러의대의 이언 윌머트 박사 등 복제와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3명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섀튼 교수와 윌머트 박사는 황 교수의 서울대 연구실에서 각각 1주일 정도 머물며 배아줄기세포의 분화와 면역 거부반응 해소 연구,영장류 복제 등 공동 연구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일 황 교수팀에 따르면 섀튼 교수 일행 3명은 지난 1일 한국에 와 황 교수팀과 공동 작업에 들어갔다. 섀튼 교수는 현재 황 교수팀과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윌머트 박사도 3일 입국해 황 교수팀과 만날 예정이다.


윌머트 박사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배아줄기세포로 치료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협의 중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