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수지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소비지출이 크게 위축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현호 기자! 네, 도시 근로자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소비위축도 좀 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이 199만8천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 증가했지만 전분기 4.5%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실질소비지출은 오히려 0.1% 감소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비 회복이 아직까지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조세와 사회보험 등의 비소비지출은 4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전분기 7.1% 보다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역시 311만원으로 전년동기 4.7% 증가하며 전분기 5.2% 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실질소득은 1.6%에 그쳤습니다. 소득증가율 둔화에서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