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으로 가자] 제2부 : (3) 의료 허브…정부가 홍보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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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 쌍둥이 분리 수술로 유명해진 싱가포르 래플즈 병원의 양칭유 박사는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외국 환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 싱가포르를 찾는 이유는.
"싱가포르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은 생각하고 있다.
래플즈 병원의 경우 현재 고객의 30% 이상이 외국인이다.
환자 가족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쇼핑과 관광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강점이다."
-정부는 어떤 역할을 했나.
"정부는 동남아 국가에서 로드 쇼와 포럼을 주최해 싱가포르 병원을 홍보했다.
여러가지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싱가포르 의료산업의 미래는.
"앞으로 예방 의학과 파이낸싱이 중요한데 싱가포르는 이 두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어디에서든 여섯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다.
소득이 늘어나면 항공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서 비용을 낮추고 암이나 줄기세포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 싱가포르의 의료산업은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