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일 탑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서 개발비 등 비용증가가 수반됐음을 고려하면 수익성 증가 폭은 실질적으로 더 크다고 평가했다 동부 이창영 연구원은 주력 장비의 수출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강력한 내수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영업실적에서 선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 다만 주요 매출처인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해외 LCD 패널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향후 실적 흐름은 해외 수출 재개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해외수출 재개라는 옵션을 보유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상당히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느나 수출 재개 전까지 본격적 주가 상승 모멘텀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목표가 1만3700원에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