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A-1가스전 개발사업에 합작사들과 함께 1억2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60%를 갖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7229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탐사기간에 '쉐퓨'구조에 평가정을,'쉐'구조 인근 유망구조엔 탐사정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쉐 가스전 상업 생산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이 회사 이태용 사장은 "이번 투자는 A-1광구에서 본격적인 개발 준비 단계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2010년 이후엔 회사의 수익구조와 자산규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A-1광구 개발권을 획득한 이후 탐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로 예정된 2기 탐사 기간엔 총 9000만달러(합작사 투자분 포함)를 들여 쉐 구조와 쉐퓨 구조에서 탐사정 시추작업을 벌인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