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화의 도입이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이다"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이 29일 전경련 제주 하계 포럼 중 '글로벌 기업의 성공전략' 세션 발표에서, 현대모비스의 성공 뒤에는 '모듈화'라는 혁신적인 생산 방식의 도입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듈화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할 때 개별 부품별로 공급하는 것이 아닌 몇개의 부품을 조립한 중간 형태, 즉 모듈 형태로 공급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모듈화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 등을 이뤄냄으로써,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 전문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전 세계 지사와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파악을 하고 있는 발빠른 경영활동 등도 글로벌 경쟁력의 하나로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회장은 발표회장에서 세계 지사들과의 화상회의 장면을 직접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