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신한증권 조봉현 연구원 > 건설업종은 3분기에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이상 늘어날 것이다.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탄탄해 투자 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3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주된 사업 부문인 주택과 토목 모두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토목의 경우 2001~2002년 이뤄진 저가수주 물량이 상반기까지 대부분 소화된 점이 호재다. 주택은 지방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따라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모멘텀이 강한 대형 건설업체와 실적 호전 계기를 가진 중·소형 건설사들은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를 압축하는 것도 바람직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