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명수 동양화재 사장은 메리츠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중소형 금융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지주사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원명수 동양화재 사장은 "메리츠증권을 자회사로 두는 등 동양화재를 중소형 금융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메리츠증권 1대 주주 승인 신청) 원명수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양화재가 메리츠증권의 1대 주주가 되기 위해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승인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S-"수익성 높은 보험전문회사 목표") 원 사장은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수익성이 높은 보험전문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2위 경쟁이 치열한 손해보험업계에 대해 "자리다툼을 하기 보다는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사장은 "우량고객을 상대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보험 브랜드, '레디'로 교체) 이에 따라 동양화재는 오는 9월부터 일반보험상품의 브랜드를 준비된 보험이라는 뜻의 '레디'로 바꿀 계획입니다. (S-"방카슈랑스 회의적") 원 사장은 방카슈랑스에 대해 "보험료가 싼 것도 아니고 보험은 가입 뿐만 아니라 이후 서비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회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온라인차보험시장 전망 불투명")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이 상당히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차보험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양화재는 오는 10월 사명을 메리츠화재로 바꾸고 본사사옥을 여의도에서 강남으로 옮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