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올 2분기에 1조3천395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2.6%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의 감소로 46%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상사는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상사는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으나 IT 제품을 비롯한 고마진의 내수유통과 패션사업의 선전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7.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LG상사는 또 상반기말 현재 매입채무가 일시적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05%로 6개월전에 13% 증가했으나 연말에는 90%대로 감소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유중인 LG에너지, GS리테일 등의 투자유가증권을 매각하면 풍부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LG상사는 "올해 튼튼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구조 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자원개발 등 10대 핵심사업과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해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유통 전문상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