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8주년을 맞은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 도시가스 사업 등 내수사업에 기반을 두었던 대성그룹이 사업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S-국내최초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수출)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몽골에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수출했고, 올해에는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태양광 보급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몽골 쪽에서는 산자부와 합동으로 고비 사막에서 태양광, 풍력 복합 시스템을 작년에 1년동안 실증시험을 거쳐서 이번에 정식으로 몽골 정부에 납품하게 됐습니다. 몽골 전체의 전력화 사업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매립가스와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하는 등 몽골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한 대성그룹은 중국본토의 도시가스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S-중국 도시가스사업 진출) 올해 초 중국 도시가스 업체와 MOU를 체결했고, 9월 중 본계약을 맺는대로 소매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중국의 3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와 싱가폴 기업, 3사합작으로 중국에 있는 공단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컨택센터도 이달 초 대구에 세웠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교와 산학 연계를 통해 컨택센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비롯한 CRM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컨택센터와 도시가스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성그룹의 사업확장 영역은 무한대. 에너지 사업 뿐 아니라 게임과 영화 등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S-영화제작사 설립 추진) 영화부문은 김영훈 회장의 관심이 각별한 만큼 뉴질랜드의 영화제작사와 MOU를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제작사 만드는 것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뉴질랜드의 파크로드포스트라는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영화후반작업 회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외 에너지사업에서 문화사업까지. (S-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남정민) 대성그룹은 글로벌 강자로의 과감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