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자태그 도입 .. 백화점 등 순차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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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2006년 물류센터 건립을 계기로 전자태그(RFID)를 전면 도입한다.
물류센터뿐 아니라 롯데마트 매장과 롯데백화점 K-7 등 롯데 관계사들도 RFID를 적용한다.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인 롯데정보통신은 27일 한국HP와 RFID 관련 기술 및 사업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RFID를 활용한 유통·물류부문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RFID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과 구축에서 협력키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정보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RFID 연구회'를 결성해 유통·물류,제조,건설,석유화학,정보보안 분야 등에 RFID를 접목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유통 관계사의 RFID 사업 모델을 우선 창출할 계획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물류 노하우와 HP의 기술력이 결합되면 RFID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