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급강분야 최고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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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신예화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고강도 고급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창오 사장, 류경렬 포항제철소장, 윤석만 부사장 등 포스코 임직원, 현대중공업 유관홍 사장,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 등 42개 고객사 및 10여개 공급사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신예화 사업을 통해 압연기 압하 능력을 2천톤 늘리고 가속냉각 능력도 개선해 기존 180만톤이었던 2후판공장의 생산능력을 220만톤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절단설비 교체를 통해 최대 절단두께를 40㎜에서 50㎜로 향상시킴과 동시에 물류 관련 설비와 시스템을 전면 교체, 물류 흐름 과 공장자동화 수준을 대폭 높였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 신예화로 선박용 고장력 후판인 TMCP 강재와 가스원유수용파이프를 만드는 API 강재 등 고강도 고급강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갖추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