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앤 스탁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한류콘텐츠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있는 이모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이 업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네요. [기자] 한류 콘텐츠 사업 때문입니다. 이모션이 원래 하던 사업은 홈페이지 구축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홈페이지 구축사업은 경쟁이 치열한데다 마진이 박한 편이어서 이모션은 등록이후 줄곳 내릭막길을 걸어왔습니다. 따라서 지난해말 진출한 한류 콘텐츠사업에 성과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전망없고 수익이 안나오는 분야에서 돈되고 이익률이 좋은 콘텐츠사업으로의 사업 전환때문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테마주로 각광받고 있는 현상도 이모션 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회사의 콘텐츠 사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초부터 한류 콘텐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봐야되는데 지금까지 10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주형 이모션 사장은 올해 콘텐츠분야에서만 40억원-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상황은 인기가수 비의 영상화보집 프로젝트에 제작비 6억원을 투자하고 해외판매를 담당키로 했습니다. 최근 비가 아시아 스타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연가를 누르고 일본 동영상 보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등 한류열풍을 이끈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스페션 팩키지 상품도 일본에 독점 판매합니다. 정주형 사장은 "이밖에도 2-3개의 한류관련 프로젝트들이 현재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모션의 올해 실적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모션은 지난 2년간 매출감소와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3년도에는 매출 65억원에 15억원의 적자를, 지난해에는 매출 76억원에 2억10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었습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23억원에 1억원의 흑자를 올리면서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이모션은 최근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40%이상 증가한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형 이모션 사장은 "한류 콘텐츠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이 120억원에 육박하고 순이익은 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모션의 향후 사업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사장은 향후 콘텐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내년부터는 콘텐츠 부분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메니지먼트 사업이나 영화사업등 엔터테인먼트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확장보다는 그런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돈되는 사업만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사장은 한눈팔지않고 콘텐츠사업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서 홈페이지나 콘텐츠 제작능력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이모션의 디지털콘텐츠사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