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절상 충격에서 벗어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채권가격은 정부의 추경 우려감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3원60전 상승한 1030원5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의 추가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엔달러 환율의 상승이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정부의 추경편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채선물이 110선 아래로 밀려나면서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4.19%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경편성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고, 오후 5시에는 8월 국채발행물량이 발표될 계획이어서 시장참가자들의 경계감으로 채권가격의 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