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정부..2분기 성장률 믿고 추경 지체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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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마빈 전략가는 소매주식들이 랠리에 들어설 수 있으나 전망은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27일 마빈은 2분기 GDP 성장률이 3.3%로 전분기대비 가속화되고 전기대비 성장률로도 양호했다고 지적했다.
주로 건설과 소비증가율(+2.7) 기여도가 큰 반면 재고변화율을 조정하면 전년대비 성장률은 1분기와 별 차이가 없어진다고 설명.
즉 재고축적에 의한 GDP 성장률 상향 부분이 존재한다고 진단하고 순수출의 공헌도가 거의 없었다고 분석.
마빈은 "근로자 2/3가 종사하는 서비스섹터의 임금보상 증가가 크지 않고 보험 등 비소비 지출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2분기 성장률에 영향을 받아 정책당국자들이 추경을 지체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투자 등 고정자본형성이 위태한 균형을 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형 뉴딜도 흐지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경 지체시 건설업종에는 부정적이나 채권수익률을 끌어내리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마빈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좋지도,나쁘지도 않다"고 언급한 가운데 소매주의 경우 랠리를 시도할 수 있으나 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