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로 올해 상반기에도 저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수를 떠받치는 소비와 투자는 확대되었지만 강한 경기회복은 어렵다." 한국은행의 경기전망이 알려지면서 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탔습니다. 김병화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분기 성장률은 3.3%로 이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호조세에 따른 것입니다."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한은 발표에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주 단기 고점과 비교하면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그만큼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의 신뢰도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금통위 의사록, "금리인상 요인 없어" 이와함께 오늘 공개된 6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부동산 가격 급등 뿐만아니라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콜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입장은 하반기에도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합니다. 정부, "하반기 성장세 확대될 것" 한편 정부는 2분기 성장내용이 좋았다며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추경을 비롯해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남정민 3%대의 저성장과 장담할 수 없는 회복여부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금리인상은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털상으로도 올해 안에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