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프로젝트로는 규모가 가장 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 사업에 국산 리눅스가 채택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최근 NEIS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센터와 16개 시·도 교육청 등에 설치되는 2300여대 서버의 운영체제(OS)로는 한컴이 제안한 '한소프트리눅스 2005 서버 아시아눅스'가,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는 케이컴스의 '유니SQL'이 각각 채택됐다. 한컴 관계자는 "금주 중 가격협상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주께부터 본격적으로 구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3월께 시스템을 전면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초 시범사업자를 선정할 때만 해도 외산이 OS로 사용됐으나 본 사업에선 국산이 채택됐다. '한소프트리눅스 2005 서버 아시아눅스'는 한컴이 지난해부터 중국의 홍기리눅스,일본의 미라클리눅스와 공동 개발한 아시아 표준 리눅스 플랫폼인 '아시아눅스'와 한컴이 자체 개발한 한소프트리눅스가 통합된 기업용 서버 리눅스 운영체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