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G화학, LG대산 합병-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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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대로 LG화학의 2분기 실적은 바닥을 확인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돼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확실해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기호 사장은 상당히 무거운 마음으로 실적발표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최악의 실적이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하지만 하반기와 내년 실적은 향상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특히 100% 자회사 LG대산유화의 합병과 증산계획은 자신감에 찬 어조로 설명했습니다.
"합병시기는 검토를 하고 있어 밝힐수는 없지만 여건이 되면 빠른 시일내에 합병을 하려고 한다."
중복사업을 통합해 수직계열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입니다. LG대산의 내부현금으로 차입금을 줄일 수 있고 NCC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노 사장은 또 정보전자소재사업에서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만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리머전지는 성장하는 사업분야니까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특히 노트북용 폴리머전지를 개발한다면 이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또 2차례의 리콜과 반품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원통형전지의 경우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HP와의 장기공급계약이 이를 반증한다면서 연말까지 난연전지가 개발되면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