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렴한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홍콩과 중국, 일본 등 해외지역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저가 바람'을 몰고 있습니다. 대만과 홍콩, 일본에서 중국 본토까지. 주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권이 공략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규민/더페이스샵 마케팅 이사 "지난 토요일 홍콩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몽콕지역에 5호점을 오픈했는데 첫날 매출이 약 3천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홍콩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과 중국, 미국시장까지 올 연내 진출할 예정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르면 8월 말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미샤도 다음달 초 인터넷쇼핑몰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공략에 나섭니다. 같은 상권에서 한 브랜드의 매장 3-4개가 경쟁을 벌일 만큼 포화상태에 이른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에 진출해 다시한번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규민/더페이스샵 마케팅 이사 "올해 총 매출 예상액 1500억원 중 해외에서만 3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160억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