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의 개념이 바뀐다. 세면대와 화장실이 들어서고 주방 기기를 설치한 아담한 생활공간이 들어선 것이다. 이처럼 단순 운송용도의 콘테이너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주)엘림콘테이너(대표 나유찬, 김구연?사진 www.ellimct.com)는 단순한 운송수단으로의 기능에서 벗어나 사무실, 이동학교, 방갈로, 냉동창고 등의 기능을 가진 콘테이너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콘테이너 업체는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내수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엘림은 불황을 모른다. 일반 콘테이너 생산보다는 인테리어 부분의 증가로 전체 매출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엘림은 지난해 연매출 60억 원의 판매를 하며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주택형 콘테이너의 경우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사비용이 저렴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엘림의 주력품목은 콘테이너 외에 신용이라는 품목이 하나 더 있다. 영업, 현장, 설계, A/S 등 책임감 있는 직원들이 그 파수꾼이다. 국내 최대, 최고의 생산설비와 기술자들을 보유한 엘림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품을 자식으로 비유한 이 회사 김 대표는 곱고 귀엽고 훌륭하게 키운 딸을 시집 보내듯이 혼혈을 다하고 있다. 내가 만든 이 콘테이너 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사랑하는 이웃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며 일하는 산업역군을 위해 소비자 각자가 생활하는 아름답고 편리한 생활공간을 제공키 위해 이회사 40여명의 직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