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26
수정2006.04.09 17:12
LG화학,여천NCC,롯데대산유화 등 지난 2년간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던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 경쟁에 나섰다.
호황으로 번 돈을 재투자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다시 돌아올 경기 상승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이 중국과 중동 업체들의 공장 신·증설이 완료되는 2008년께에 몰려 있어 3년 후에는 업계 전체가 공급 과잉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