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계약자들이 보험을 해약할 경우 지급되는 해약환급금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변액보험에 대한 해약환급금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르면 4분기부터 변액보험에 가입했다 해지하는 계약자들에 대해 지급되는 해약환급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 : 표준해약환급금 개선안 마련) 금융감독원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0월쯤 생보사들의 표준 해약환급금 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계약자가 보험을 해약할 때 지급되는 표준해약환급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S : 변액보험, 해약환급금 증가 전망) 특히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변액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해약환급금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경우 보장성보다는 저축성과 투자 개념이 강한 상품이기에 기존 생보사의 사업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 : 변액보험, 신계약비 보장성과 비슷) 변액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저축성 상품이면서 초기 신계약비가 상대적으로 보장성보험과 비슷해 고객이 해약할 경우 찾아가는 환급금이 적었습니다. 또, 펀드와 달리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높아도 생보사들이 설계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와 사업비를 높게 책정해 사실상 원금을 한 푼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S : 해약환급금 기준 차별화 적용) 이에 따라 현재 일원화돼 있는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의 해약환급금 기준을 차별화하는 등의 내용이 변액보험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방안에는 그동안 특별계정으로 운영되던 변액보험에 대한 투자 수익부문을 고객에게 일부 지급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될 전망입니다. (편집 : 이주환) 한편, 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과 관련된 모범판매 규준 등의 사항을 생명보험협회에 마련하도록 요구해 9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