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화물기 파업손실 185억 상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노사간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정부도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 9일째.
CG)
화물노선은 일주일 넘게 운항을 중단했고 국내선 운항률도 절반에 못미치는 상태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탑승률이 높은 제주선의 결항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으며 국제선은 시드니행 1편이 결항됐습니다.
CG)
아시아나항공은 26일에도 화물노선 운항계획을 모두 취소해 이번 파업으로 약 185억원의 화물기관련 매출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조종사 노조 파업이 국민불편과 수출입 차질을 초래하자 정부가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25일 당정을 열고 노조의 파업 중단 및 교섭 참여와 무리한 요구 철회를 주문했습니다.
또 사측에도 여론을 통한 압박에 치중하거나 정부에 의존하려는 태도를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
그러나 당장 긴급조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며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금요일 교섭 결렬 이후 노조의 속리산행과 노사간 의견대립으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S)
정부의 교섭재개 촉구가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