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연구원은 중소형 IT 하드웨어 관련 업체 중 턴어라운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휴맥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선두 셋탑박스 업체들의 전망은 맑다고 평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맞물린 고성능 셋탑박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기륭전자엔터기술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로부터의 메트로 이더넷 스위치 수요 증가로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반면 수동광부품(PON) 업체인 빛과전자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다산네트웍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적정주가도 9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휴맥스 적정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했으나 기륭전자와 엔터기술 적정가는 각각 9200원과 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